[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배우 박해진이 소년과 남자 사이를 오가는 매력을 뽐냈다.
SBS 수목극 ‘별에서 온 그대’에서 순정남 이휘경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박해진은 스타&스타일 매거진 ‘더스타’ 3월호 커버 모델로 선정돼 봄 느낌이 물씬 나는 패션 화보를 선보였다.
이번 화보를 위해 플라워 프린트 패턴이 화려한 슈트부터 터프한 바이커 재킷까지 완벽 소화해 미친 소화력을 과시한 박해진은 여성용 가방까지 소화해내며 남다른 모델 포스를 뽐냈다. 글로벌 명품 브랜드 MCM의 2014 S/S 컬렉션과 함께 진행된 이번 화보 촬영에서 박해진은 여성용 가방을 들고 재치 만점의 표정과 포즈로 소화해냈고 촬영을 진행한 포토그래퍼 역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
특히 반바지를 입고 여성용 가방을 고르는 박해진의 모습은 천진난만한 그의 매력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애교 넘치는 윙크와 고개를 한쪽으로 내려 여자친구의 선물을 고민하는 로맨틱 가이의 모습으로 보고만 있어도 절로 입가에 미소를 짓게 한다.
무엇보다 ‘더스타’의 3월호 커버에서는 남성적 매력을 과시하며 우수에 젖은 눈빛을 보내 네티즌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박해진은 곱슬거리는 헤어 스타일링과 바이커 재킷을 완벽 소화하며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모습으로 여심을 흔들었다.
박해진은 인터뷰를 통해 “‘천송이 바라기’인 휘경보단 도민준처럼 안 챙겨줄 거 같으면서 은근히 챙겨주는 사람이 더 매력 있지 않느냐, 나만 바라보고 항상 나만 기다리는 그런 여자를 만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3년까진 짝사랑을 해봤지만 15년은 무리다. 그 동안 여자들에게 다 차였다. 난 불처럼 타오르는 편은 아니고 지긋이 사랑하는 편”이라고 폭탄 고백을 했다.
또한 최근 근황에 대해 전하며 4월 방영 예정인 ‘닥터 이방인’에 대한 기대감을 밝히기도 했다. 김수현에 이어 이종석과 함께 작업을 하게 된 박해진은 “굉장히 핫 하고 젊은 친구들과 연속으로 작업을 하게 됐다. 딱히 내세울 게 없는 난 연기를 잘하는 수밖에 없다”며 “그 친구들이 또 연기도 잘한다.(웃음) 더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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