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사진 유용석 기자]
그룹 틴탑이 데뷔 5년 만에 월드투어의 꿈을 이루게 된 소감을 밝혔다.
틴탑은 22, 23일 이틀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틴탑 2014 월드 투어 ‘하이킥’ 인 서울(Teen Top 2014 World Tour ‘High Kick’ in Seoul)’를 개최했다.
공연에 앞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틴탑은 “아레나 투어를 시작으로 월드투어가 시작됐다. ‘하이킥’이라는 제목처럼 틴탑을 높게, 세계에 알리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멤버 니엘은 “데뷔 초, 5년 후의 모습을 상상해본 적이 있었다. 사실 지금 정도의 모습을 상상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을 보고 데뷔 초부터 달려왔지 않나 생각한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들은 “월드투어 진행하면서도 국내에서도 틴탑의 새로운 앨범을 낼 예정이다. 또 그동안 팀 활동을 많이 하느라 개인의 매력을 많이 못 보여드렸는데 앞으로 개인 활동도 넓혀갈 생각이니 그 부분도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펼쳐지는 데뷔 후 두 번째 국내 단독 콘서트를 위해 틴탑은 라이브 밴드와 함께 기존 곡들을 재편곡해 강렬하고 풍부한 사운드를 강조하는 한편, 전매특허 ‘칼군무’를 비롯해 멤버들이 직접 작곡 작사한 신곡 무대와 솔로 스테이지 등 화려한 볼거리를 준비했다.
이날 공연은 해외 팬들의 ‘라이브 뷰잉’ 요청에 따라 일본, 홍콩, 대만 각지 영화관에서 공연 실황이 중계된다.
일본 나고야, 요코하마, 오사카, 후쿠오카에서 아레나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틴탑은 서울 공연을 기점으로 3월 미주 (뉴욕, LA, 산호세, 달라스), 4월 캐나다(토론토), 유럽(헝가리, 파리 등), 중국(상해 등), 대만, 홍콩, 남미 등지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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