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K스포츠 제공 |
김연아는 2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 내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했다.
이 경기에서 그는 기술점수(TES) 39.03점 예술점수(PCS)35.89점을 받아 합산 74.92점을 기록, 순위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당시 받은 78.50점에는 못미쳤지만 지난해 3월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때 쇼트프로그램 점수인 69.97점 보다는 5점 가까이 높은 점수다.
이날 김연아는 애절한 그리움을 담은 뮤지컬 삽입곡 '어릿광대를 보내주오'로 마지막 올림픽 무대를 우아하게 연기해냈다.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점프 콤비네이션부터 트리플 플립과 더블 악셀까지 세 가지 과제를 김연아 특유의 풍부한 표정 연기와 함께 완벽하게 수행했다는 평가다.
그러나 안심할 수만은 없다. 이번 올림픽 개최국인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74.64점으로 2위에 올라서다. 김연아에 불과 0.28점 뒤진 점수다. 이탈리아 카롤라인 코스트너도 김연아에 0.80점 뒤진 74.12점이다.
한편 일본의 아사다 마오는 부진했다. 첫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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