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수상한 그녀'(감독 황동혁)의 OST 표절 의혹이 제기됐다.
18일 인터넷 게시판 등에는 '수상한 그녀'에서 사용된 노래 '한번 더'가 남성 2인조 페퍼톤스의 곡 '레디, 겟 셋, 고(Ready, Get Set, Go!)'를 표절했다는 주장이 퍼지고 있다.
두 곡의 진행이 거의 유사하는 의견이 제기된 것.
이와 관련해 '수상한 그녀' 측은 "내부에서 확인 과정을 거치고 있다"며 "관련 입장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번 더'는 극 중 여주인공인 오두리(심은경)와 반지하밴드가 부른 노래다. 영화는 70대 욕쟁이 할머니가 20살 꽃처녀로 돌아가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려 700만 관객을 동원, 흥행 중이다.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