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터널 3D'(감독 박규택)가 지난 6일 크랭크인했다.
제작사 필마픽쳐스와 마당엔터테인먼트는 17일 "'터널 3D'가 남양주 종합촬영소에서 첫 촬영을 시작한 후 현재까지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
'터널 3D'는 디지털 3D 공포영화로 폐탄광 지역에 조성된 고급 리조트로 여행을 간 20대 남녀들이 겪는 사건을 담는 미스터리 청춘 호러 스릴러다. 정유미, 연우진, 송재림, 정시연, 손병호 등이 출연한다.
탄광 지역을 배경으로 한 영화의 특성상 태백, 정선, 광명의 탄광 지역에서 촬영을 앞두고 있다. 작품의 완성도와 사실감을 강조하기 위해 남양주 종합촬영소에 실제와 같은 크기의 탄광세트와 부속세트들을 제작해 세트촬영을 진행하게 됐다.
4월까지 촬영을 마치고 올 여름 개봉 예정이다.
진현철 기자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