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는 1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에 깜짝 출연했다. 천송이(전지현 분)와 도민준(김수현 분)이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천송이의 질투심을 유발하는 학생 역할로 출연한 것.
도민준의 이별 선언에 천송이는 마음을 다지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조깅을 했다. 이를 알게 된 도민준은 천송이의 뒤를 따랐다.
천송이는 도민준이 자신의 별로 떠난다는 이야기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시종일관 툴툴거렸다. 그 과정에서 수지가 깜짝 등장, 관심을 샀다.
수지는 도민준에게 “교수님, 제 X남친(구남친)이랑 비슷하게 생겼다”며 반가움을 표하며 애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지난 2011년 방영된 KBS2 드라마 ‘드림하이’ 속 캐릭터인 고혜미(수지 분
수지는 특히 “요즘 볼살이 빠지고 성숙해졌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며 실제 자신을 향한 대중의 시선을 언급,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에도 수지는 도민준이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것을 보고 번호를 알려달라고 유도했고, 이를 본 천송이는 폭풍 질투를 하며 도민준을 빼돌리는 기지를 발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