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강호동이 KBS 소치 동계올림픽 경기 중계의 특별해설위원으로 나섰다.
강호동은 서기철 KBS 아나운서, 나윤수 해설위원과 함께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의 중계에 나섰다.
강호동은 중계에 앞서 "긴장되고 흥분되고 떨린다"며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들의 열기를 하나로 모아서 기적 같은 힘이 전달될 수 있도록 즐겁게 신나게 응원하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강호동은 캐스터와 전문 해설위원이 경기 중계 중에는 말을 최대한 아꼈다. 스피드 스케이팅에 대해 궁금한 점을 질문하며 시청자의 입장에서 해설을 이끌었다. 선수생활의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을 격려하고 이해하려는 태도 또한 인상적이었다.
모태범 선수가 1차전을 마치자 "결과와 상관없이 4년간 땀을 흘린 태극전사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라고 말한 강호동은 고등학생인 김준호 선수에게는 "미래의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 등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강호동 해설' 소식에 누리꾼들은 "강호동 해설, 편하게 들을 수 있어
한편, 강호동이 특별 해설위원으로 나선 KBS 소치 동계올림픽 경기 중계는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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