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애니메이션 최초로 역대 외화 흥행 3위 등극과 함께 전무후무한 흥행신화를 수립한 뮤지컬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식을 줄 모르는 흥행열풍으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뜨거운 입소문과 함께 높은 완성도의 자막판과 더빙판 모두 골고루 인기를 얻고 있는 ‘겨울왕국’은 스크린에 이어 브라운관, OST 커버 열풍까지 흥행신드롬을 이어가며 대한민국을 뜨겁게 녹이고 있다.
특히 매력만점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해 관객들을 매료시킨다. 차갑지만 시크한 매력이 돋보이는 엘사, 순수한 말괄량이 소녀 안나, ‘겨울왕국’에서 깨알 웃음 담당과 함깨 귀여움을 맡고 있는 올라프 등이 ‘겨울왕국’ 만의 매력을 높이고 있다. 이런 790만명의 관객의 마음을 뒤흔든 ‘겨울왕국’의 명장면 명대사를 모아봤다.
↑ 사진=소니 픽쳐스 릴리징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 |
새벽이 뜨는 것처럼 나는 일어설 거야
자신의 능력을 온세상이 알게 되자 엘사는 세상으로부터 도망치며 홀로 북쪽산으로 떠난다. 아무것도 없는 새 하얀 설원 위에서 쓸쓸하게 산을 오르던 엘사는 ‘겨울왕국’의 대표적인 OST ‘Let it go’를 열창하며 “다 잊어”를 외친다. 화려한 겨울왕국을 세우고 더욱 시크해진 매력을 뽐내는 엘사의 모습은 관객을 엘사의 매력에 푹 빠지게 하는 장면 중 하나다.
↑ 사진=소니 픽쳐스 릴리징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 |
나랑 눈사람 만들래?
똑똑똑. 리듬에 맞춰 문을 두드리더니 “Do you want to build a snowman?”을 반복하며 언니 엘사에게 눈사람을 만들러 가자고 조르는 안나. 3단계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엘사에게 눈사람 타령(?)을 하는 모습은 안나의 귀여움이 최고조로 달할 때다. 특히 아기 안나가 엘사 방문 열쇠구멍에 입을 대고 노래를 흥얼거리는 장면은 사랑스럽게 느껴지지 않을 수 없다.
↑ 사진=소니 픽쳐스 릴리징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 |
다른 사람이 원하는 걸 네가 원하는 것보다 우선순위에 놓는거야
동글동글한 이목구비에 크고 돋보이는 홍당무 코를 가진 귀여운 눈사람 올라프. ‘겨울왕국’에서 깨알 재미를 담당하고 있는 올라프의 매력은 진국이다. 때로는 엉뚱하다 싶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