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소송 중인 배우 류시원(42)이 10일 열린 이혼 변론준비기일에 수척해진 모습으로 참석했다.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서울가정법원 309호 조정실에서 류시원과 아내 조모씨의 변론준비기일 및 심문기일이 열렸다.
류시원은 이날 법률 대리인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으며, 조씨 측은 법률 대리인만 참석했다. 검정 양복을 입은 류시원은 초췌한 얼굴로 변호인들과 이야기를 나눈 후 덤덤한 표정으로 조정실로 들어갔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변론준비기일 절차는 단 15분 만에 끝이 났으며, 어떤 이야기가 오고갔는지는 확인되지
지난 2012년 3월 아내 조씨가 이혼조정을 신청하면서 불거진 이혼소송은 지금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지리하게 이어지고 있다.
이혼 소송과는 별개로 류시원은 지난해 9월 아내 조씨를 폭행, 협박 및 위치추적한 혐의 등으로 벌금 700만원을 선고받기도 했다.
류시원은 조씨와 2010년 결혼해 슬하에 딸 1명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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