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팔방미인’ 하정우의 첫 연출작 ‘롤러코스터’에서 각양각색의 존재감을 드러냈던 여배우들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누비며 맹활약 중이다. 극중 마준규(정경호 분)과 스캔들이 나는 배우 메리로 소개된 강한나, 맏언니 승무원 김활란 역의 김재화, 미모의 승무원 미나모토 역의 고성희는 안정적인 연기력을 뽐내며 존재감을 빛내고 있다.
강한나는 현재 방영중인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에서 귀여운 악녀 임선주 역을 맡아 임팩트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극 중 체리미용실에서 출전한 임선주로 분해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쟁쟁한 후보를 꺾고 ‘서울 진’ 왕관을 썼다가 엿기름물을 마신 사실이 발각되면서 참가자격을 박탈당했던 그녀는 짧은 출연에도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특히 방송 이후 ‘엿기름물녀’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성공적인 브라운관 데뷔를 알린 그녀는 이정범 감독의 새 영화 ‘우는 남자’로 또 다른 매력을 과시할 예정이다. 소속사 판타지오 관계자는 “강한나가 ‘미스코리아’ 끝나고 차기작 준비 중이다. 영화 ‘순수의 시대’는 현재 긍정 검토 중인 단계다”고 밝혔다.
↑ 사진=롤러코스터 스틸컷, DB |
개성 있는 연기로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는 김재화는 현재 드라마, 영화 골고루 준비하고 있다. 김재화의 소속사 판타지오 관계자는 “올해 더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할 예정이다. 역할이 크진 않아도 임팩트 있는 역할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스코리아’에서 또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는 배우가 있다. 이는 극중 오지영(이연희 분)의 라이벌 김재희로 분한 고성희다.
앞서 지난해 12월 방송된 tvN ‘하정우 부라더스’에서는 하정우가 고성희에 대해 “향후 충무로 대표 여배우로 자리할 것이다”며 극찬한 바 있다. 그의 칭찬이 입증되듯 ‘미스코리아’에서 완벽한 S라인 몸매를 뽐내며 특유의 분위기를 자랑하고 있는
뚜렷한 개성과 호연을 펼치는 배우들의 모습은 관객과 시청자를 더욱 즐겁게 한다. 특히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종횡무진 누비는 이들의 활약이 더욱 반갑고 그들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