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할리우드 도전…美단편 `룸 73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아역배우 김유정이 할리우드 진출에 나선다.
7일 싸이더스HQ에 따르면 김유정은 미국 단편 영화 '룸 731(ROOM 731)'(감독 김영민, 제작 YTK 프로덕션)에 출연한다.
'ROOM 731'은 세계 2차 대전 당시 일본이 생체 실험을 위해 만주에 설립한 731부대를 소재로 한 호러 미스터리 장르다.
김유정은 일본군 강제 수용소에 갇힌 10대 소녀 웨이 역을 맡았다. 숱한 고문에 기억을 잃고 자신이 누구인지도 잊어버린 채 생체 실험의 피해자로 희생당하는 인물이다.
미국에서 막바지 촬영 중이며 7월 현지 개봉 예정이다.
미국 드라마 '멘탈리스트'에 출연한 한국계 배우 팀강이 배우 겸 제작자로 참여하는 작품이다. '다크나이트', '아바타' 등 다수의 할리우드 영화 제작에 참여한 다이애나 최, 에디 양, 바네사 리 등도 의기투합, 재능기부 형식으로 제작된다.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