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라미란이 거침없는 19금 토크로 존재감을 확인시켰다.
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거지, 내시, 몸종 그리고 변태' 특집으로 배우 이병준, 라미란, 김기방, 최우식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윤종신이 "라미란이 영화 '헬로우 고스트'에서는 차태현, 영화 '스파이'에서는 다니엘 헤니의 소변보는 것을 훔쳐보는 역할을 했다"라며 언급하자 규현은 "소변 누는 걸 자주 보는 듯 한데 계약 조건에 남자 주인공의 소변보는 장면을 요구 한 것이냐"며 짓궂은 질문을 던졌다.
이에 라미란은 "차태현은 소변보는 시늉만 했고, 다니엘 헤니는 찍어놓은 걸 보면서 리액션만 촬영 했는데 우리가 볼 때도 이미 모자이크 처리가 되어 있었다"며 아쉬워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이어 "방상 시장 바닥에서 베드신도 찍었는데 그게 대수냐"며 당당하게 대답했다. "데뷔작이 '친절한 금자씨'였는데 목욕탕 장면에서 내 엉덩이를 줌 아웃으로 찍었다"며 화끈한 토크를 이어가 스튜디오를 달아오르게 했다.
"업계 사람들이 인정한 몸매냐"는 김구라의 질문에 라미란은 "몸매가 아주 자연스럽다. 얼굴과 몸이 꾸며지지 않았다. 나이도 있는데 배도 좀 나오고 팔뚝도 굵을 수 있는 거 아니냐"며 당당함을 잃지 않았다.
'라미란'의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라미란, 조연계의 여왕! 멋있네요" "라미란, 감초 연기 정말 대단해요" "라미란, 오늘 방송 정말 대박이야"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라미란은 영화 '
이에 지난해 영화 '소원'으로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을 타면서 명품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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