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동시에 넘나들며 더욱 다채로운 면모로 대중들을 매료시키고 있는 이들이 있다. 배우 한혜진, 이성민, 이재윤, 차예련은 때론 같은 듯 다른 매력을 뽐내거나 완전히 상반된 면모를 과시하며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에서 나은진 역을 맡은 한혜진은 극중 유재학(지진희 분)과 외도를 하며 아슬아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남편인 김성수(이상우 분)에게 불륜이 들통나고서는 죄 값을 치루며 상처 받고 아파하는 한 여인의 모습을 완벽히 그리고 있다.
그녀는 지난 22일 개봉한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를 통해서는 황정민과 호흡을 맞추며 한 남자의 첫사랑으로 변신했다. 극중 호정 역을 맡은 한혜진은 거칠게 살던 건달 태일(황정민 분)의 사랑을 받으며 애틋한 감성을 살려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성민은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에서 정선생으로 분해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극중 거친 모습을 보이다가도 짝사랑하는 고화정(송선미 분) 앞에서는 한없이 순정을 드러내며 애틋한 아날로그 감성을 그려내고 있는 그는 송선미와는 물론 이미숙, 이연희와도 색다른 케미(케미스트리)를 뽐내 ‘케미왕’으로 등극하기도 했다.
이런 그가 오는 13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관능의 법칙’에서는 도발적인 아내 미연(문소리 분)에게 격하게 사랑 받는 남편 재호로 변신한다. 이번 작품을 통해 생애 첫 19금 연기에 도전한다고 알려져 기대감을 불러 모으고 있는 이성민은 문소리와의 완벽한 코믹 호흡을 맞추며 관객에게 웃음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관능의 법칙’에서 연하남으로 등장해 엄정화와 아름다운 로맨스를 그리는 이재윤 역시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한다.
현재 MBC 주말드라마 ‘황금무지개’에서 힘겹게 살았던 날들을 회상하며 울분을 토하거나 유이와 오븟한 오누이 모습을 보이는 등 다양한 연기를 펼치고 있는 이재윤. 그는 ‘관능의 법칙’을 통해 연하남 현승으로 분해 순수한 면모를 뽐내며 누나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을 전망이다.
‘황금무지개’에서 팜므파탈 매력을 발산하며 야망을 위해선 어떤 일이든 벌이는 악녀로 변신한 차예련은 극중 김천원 역을 맡았다. 악녀본색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그녀는 극 전개상 주축이 되는 갈등을 만들어내며 긴장감을 조성하고 있다.
차예련은 브라운관에서 악녀로 완벽 빙의했다면 스크린에선 상반되는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동시발산한다. 오는 27일 개봉하는 영화 ‘여배우는 너무해’에서 톱스타 나비로 분한 그녀는 허당끼를 드러내며 사랑스러우면서도 능청스러운 연기를 뽐낼 예정이다.
↑ 사진=남자가사랑할때, 여배우는너무해, 관능의법칙 스틸컷 |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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