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영, 데뷔 4년차 개그맨이지만 TV에 나오지 못해…눈물 펑펑

↑ 사진=KBS방송캡처

'정진영'

개그맨 정진영의 눈물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습니다.

3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정진영은 데뷔 4년동안의 무명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어렵게 털어놨습니다.

정진영은 "데뷔한 지 4년째이지만 아무도 자신이 개그맨인지 모른다"라고 말하며 "코너 '있기 없기'와 '노애'에 출연한 이후 1년째 TV에 나오지 못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작가 회의실에서 가장 늦게까지 회의하면서 몇 번을 검사 맡았는데, 잘 못 살렷다"라고 말하며 "개그맨 시험을 9번 떨어지면서, 32살에 최고령 신인이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부모님을 떠올리면 가장 속상하다. 아들이 어느순산 TV에서 사라졌으니 불효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이에 객석에 있던 정진영의 아버지는 "'아들이 왜 안 나오느냐'고 묻는 지인에게 '기다려봐라'라고 했다. 경제적으로 도와주지는 못 했어도, 도전하는 아들을 끝까지 믿어주겠다"라고 말해 든든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 정진영을 펑펑 울게 했습니다.

'정진영'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진영, 고생끝에 꼭 낙이 올거에요" "정진영, 조금만 더 힘내세요" "정진영, 이제 곧 좋은 일 터질거에요"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