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앵커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 서울가정법원에서 첫 면접조사기일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취재진을 의식해 돌연 연기했다. 아울러 비공개로 진행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면접조사기일은 이혼을 앞두고, 당사자들이 이혼에 이르게 된 경위나 재산분할, 친권지정 등 이혼 조건에 대해 조사하는 과정이다. 원고와 피고가 참석해 조사받는 것이 원칙이다.
하지만 당사자들의 요구에 따라 비공개 바꿀 수 있다. 김 앵커는 앞서 지난해 11월 열린 첫 조정기일, 12월 진행된 첫 변론준비 기일에도 법률 대리인만 참석시켰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