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다양한 소재의 영화들이 설극장가 접수를 예고한 가운데, 각양각색 캐릭터가 스크린에 한가득 등장한다. 얼음공주부터 슈퍼히어로, 다람쥐, 공룡까지 매력 넘치는 캐릭터가 어린이 관객을 반긴다.
개봉 11일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무서운 저력을 보이고 있는 ‘겨울왕국’은 얼어버린 왕국의 저주를 풀 유일한 힘을 가진 자매의 모험이 빛나는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다.
‘겨울왕국’에는 신비로운 매력을 가진 엘사와 초긍정 말괄량이 동생 안나를 비롯해 여름을 사랑하는 귀요미 눈사람 올라프까지 매력 가득한 캐릭터들이 남녀노소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입소문을 타고 주말에 이어 다가오는 설 연휴까지 관객들을 완벽하게 만족시킬 예정이다.
아이들의 영원한 우상 파워레인저와 가면라이더는 슈퍼히어로물 ‘극장판 가면라이더vs파워레인저 슈퍼히어로대전’을 통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23일 개봉한 ‘극장판 가면라이더vs파워레인저 슈퍼히어로대전’은 악당들의 책략으로 지구를 지키는 각각의 영웅들에게 쌓인 오해로 서로를 공격하며 불꽃 대결을 그렸다.
영웅들이 한데모여 대결을 펼치는 상상만으로도 어린이 관객을 흥분케 하는 ‘극장판 가면라이더vs파워레인저 슈퍼히어로대전’은 박진감 넘치면서도 화려한 대결로 어린이 관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국내보다 미국에서 먼저 개봉해 한국 애니메이션의 저력을 발휘 중인 영화도 있다.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개봉 6일 만에 2730만 달러의 흥행수익을 거둬들여 화제를 모은 ‘넛잡:땅콩 도둑들’(이하 ‘넛잡’)이다.
이미 ‘넛잡2’ 제작까지 확정돼 더욱 화제를 모은 ‘넛잡’은 사고뭉치 다람쥐 설리와 친구들의 기상천외한 땅콩털이 대작전을 담은 3D 애니메이션 영화로, 오는 29일 개봉된다. 웃음을 담당한 귀여운 동물 친구들의 활약과 가수 싸이의 깜짝 등장이 관객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오는 29일 개봉되는 3D애니메이션 공룡 어드벤처 ‘디노타샤:공룡대탐험’은 다양한 공룡들의 대향연으로 주목 받고 있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공룡인 티라노사우루스, 프로토케라톱스, 벨로키랍토르 등 육해공을 막론한 30여 종의 공룡이 총출동한다.
과학적 고증을 거친 세밀하게 묘사와 재미있는 해설을 곁들여 아이들을 사로잡을 각양각색 공룡캐릭터들로 중무장한 ‘디노타샤:공룡대탐험’은 2억 5천만 년 전 스펙타클한 공룡의 탄생부터 소행성 충돌로 공룡이 일순간 멸종하기까지 시대를 대표하는 약 80여종 공룡들을 등장시켜 장대한 과정을 6가지 작은 이야기로 나누어 재미는 물론 깨알 공룡 공부까지 선물한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