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리는 오는 2월 첫 방송되는 ‘앙큼한 돌싱녀’에 전격 캐스팅됐다. ‘스캔들: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 이후 4개월 만의 안방 복귀다.
극중 김규리는 극중 차정우(주상욱)가 대표로 있는 D&T 소프트벤처스의 이사이자 투자자 국회장(이정길)의 딸 국여진 역을 맡았다. 차정우에게 애틋한 감정을 품게 되며 그의 전 부인 나애라(이민정)와 연적 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제작사 측은 “일에 관해 철두철미하면서도 차갑고 도도하며 근성 있는 국여진 역에 김규리가 적격이라고 생각한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히며 “겉으로는 강해보이지만, 내면에는 외로움과 아픔을 지닌, 복잡다단한 감정을 연기하게 될 김규리의 활약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김규리는 “새로운 연기 변신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앙큼한 돌싱녀’는 이혼한 前 남편과 前 처가 다시 만나면서 진정한 사랑, 진정한 배우자, 진정한 결혼에 대해 깨닫게 되는 로맨스 코미디. ‘미스코리아’ 후속으로 2월 중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