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나영 기자]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사랑’의 초능력자가 점령했다. 현재 초능력자가 등장하는 드라마로는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가, 영화로는 ‘어바웃 타임’이 상영되면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우선 ‘별그대’의 경우 400년 전 지구로 온 외계인 도민준(김수현 분)이 초능력자다. 극중에서 도민준은 순식간에 시간을 멈추는 일은 다반사고, 사람보다 7배 멀리보는 눈, 7배나 좋은 청력에다가 순간이동, 헐크처럼 가공할 만한 힘을 자랑한다.
이 덕분에 민준 역의 김수현을 주인공으로 한 슈퍼맨 패러디가 등장했을 정도다. 특히 그는 그런 초능력을 사랑하는 톱스타 천송이(전지현 분)를 위해 쓰고 있고, 지난 22일 방송분의 에필로그에서는 시간멈춤 능력을 사용해 그에게 키스까지 했다. 이에 시청률 25%(닐슨코리아)로 고공행진 중이다.
↑ 사진제공= SBS |
특히, 팀은 런던에서 우연히 만난 메리(레이첼 맥아담스 분)에게 첫눈에 반하게 되고, 이후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자신의 초능력을 발휘하게 된다. 영화는 이런 독특한 스토리 덕분에 지난해 12월 8일 개봉한 뒤에도 꾸준히
SBS는 “공교롭게도 현재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초능력자가 동시에 등장해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며 “특히 김수현 씨와 돔놀 글리슨의 사랑을 향한 초능력 연기가 호평을 얻으면서, 드라마와 영화 모두 사랑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