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해밍턴은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우린 인간으로서 못된거다. 코뿔소 죽이고 뿔 빼고. 상어 핀 자르고 수프 먹고. 물개 죽이고 털 입고. 코끼리 죽이고 상아 빼고. 쓸데없이 쓴거다. 가끔 인간이란게 창피하다"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샘해밍턴은 지난 1월에도 동물 학대 및 모피 관련 거부감을 표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는 당시 KBS1 ‘세계는 지금’을 시청한 뒤 트위터를 통해 “모피 입은 사람 볼 때마다 토하고 싶다. 멋 때문에 동물들을 그렇게 잔인하게 죽이다니. 너희들 살인자 된다! KBS '세계는 지금' 보는 중. 진짜 황당하다"는 글을 올렸다.
누리꾼들은 “샘해밍턴 개념 연예인” “샘해밍턴 볼수록 매력있다” “속시원하게 말해줘서 고맙다" "진심 인간으로서 창피한 일" "치장을 목적으로 동물을 죽이는 건 가혹하다" 등 공감의 글을 올렸다.
반면 일각에서는 “그럼 고기를 먹지 말던가” “고기 못 먹는다고 죽는 것도 아닌데 먹는 건 괜찮고?” “채식만 해야 하는데 끊기 힘드네요. 최소한 모피는 안 입겠지만 가죽도 안 쓰긴 힘들구요” 등 반응을 나타내기도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