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서 온 그대 12회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김수현이 전지현에게 자신의 정체를 고백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별에서 온 그대’ 12회에서 자신의 별로 돌아가기 위해 천송이(전지현 분)에게 이별을 고하는 외계인 도민준(김수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영목(김창완 분)은 천송이 때문에 계속해서 위험에 처하는 도민준을 걱정하며 그녀를 위해서라도 관계를 빨리 정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지구를 떠나기로 결심한 도민준은 천송이의 목숨을 노리고 있는 이재경(신성록 분)을 만나 자신이 모든 사건을 짊어지고 떠날 테니 그녀를 건드리지 말라고 한 뒤 천송이를 불러낸다.
↑ 별에서 온 그대 12회, ‘별에서 온 그대‘ 김수현이 전지현에게 자신의 정체를 고백했다. 사진=별에서 온 그대 12회 방송캡처 |
이상한 분위기를 감지한 천송이가 자리를 뜨려고 하자 도민준은 비녀를 둘러싸고 있던 유리를 초능력으로 깨뜨린 뒤 “난 이런 사람이야. 아직도 상관없냐?”고 말 한 뒤 섬뜩한 눈빛을 보여 천송이를 떨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어진 에필로그에서 도민준은 “지구를 떠나는 기분이 어떻냐고요?”라고 말문을 흐린 뒤 굵은 눈물방울을 떨구며 오열해 안타까움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