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수목극 ‘감격시대:투신의 탄생’(극본 채승대,김진수,고영오,이윤환, 연출 김정규) 4회 방송에서 어른으로 성장한 정태(김현중 분)와 가야(임수향 분)가 강렬한 등장으로 시선을 압도했다.
4회 ‘가야’(임수향 분)의 아버지 ‘신죠’(최철호)의 죽음으로 원수지간이 된 ‘정태’와 ‘가야’는 각자 앞에 놓인 시련을 이겨내야만 하는 시간들을 보낸다. ‘가야’는 일국회의 일원이 되어 살수가 되기 위해 혹독한 훈련들을 참아내고, ‘정태’는 동생 ‘청아’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도비노리를 뛰지만 봉변을 당해 목숨을 잃을 뻔 한다.
극의 마지막 동생 ‘청아’(이지우 분) 마저 잃은 어린 ‘정태’(곽동연 분)는 청아가 사라진 절벽에서 오열했다. 그리고 그 여운과 함께 성인으로 자란 ‘정태’의 모습이 그려지며 김현중이 등장. 파괴적인 주먹과 강력한 발차기로 뒷골목 건달들을 제압하며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무통증의 ‘아카’(최지호 분)와의 첫 시험을 무사히 치룬 ‘가야’는 어느덧 성장해 냉혹한 아름다움을 지닌 여살수로 변한 것.
제작사인 레이앤모 측은 “다음 주 방송부터 중국 상하이를 무대로 본격적인 이야기가 펼쳐지며 거대한 스케일과 화려한 영상미를 즐기실 수 있다”고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