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초롱 기자] 요즘 계속 살만 찌고 짜증만 늘어나고/날씨는 추워지고 니 생각만 나 죽겠어/술만 생각나고 한숨만 늘어가고/별 것 아닌 일들로 자꾸 눈물 나 미치겠어/이건 아니다 싶어 머리도 하고 옷도 새로 사고 최면을 걸어/괜찮다고 자신 있게 가고 해보지만 내 기분은 계속 So So-포미닛 ‘살만찌고’
앞에 언급한 가사는 프로듀서 용감한형재 10주년 신곡 ‘살만찌고’의 가사다. 지난 20일 자정 공개된 '살만 찌고'는 포미닛의 허가윤, 현아, 권소현이 부른 곡으로 헤어진 연인을 그리는 여자의 마음을 직설적이면서도 솔직하게 표현한 가사가 인상이다.
지난 13일 공개된 비원에이포(B1A4)의 두 번째 정규 앨범 타이틀곡 ‘론리’(LONELY) 또한 현실감 있는 이별이야기를 담고 있다.‘함께 밥을 먹으려 해도 네가 없구나. 같이 영활 보려고 해도 네가 없구나. 우린 아무것도 없구나. 정말 아무것도 없구나’ 등의 대사는 감미로운 멜로디와 어우러지며 청중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지난 22일 공개된 홍대광의 ‘스물다섯’도 공감 가사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무엇이 되려 했던 걸까. 좀 더 나아 질 수 있는 건 뭘까. 막연히 바란 것도 간절히 원한 것도 없이 멈춰있나’ 등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 보는 가사는 듣는 이들의 인생을 다시금 회상하게 하며 진한 울림을 선사했다.
홍대광은 “이번 앨범을 통해 오디션 프로그램 이후 나의 인생과 음악에 대해 깊이 생각을 했다”면서 “그것을 제일 잘 풀어낸 곡이 ‘스물다섯
이처럼 우리들의 현실을 보여주는 현실성 있는 가사는 대중들은 심금을 울리고 있다. 대중들의 공감은 음원성적에서도 드러나고 있다. 앞에 언급한 ‘살만 찌고’ ‘론리’ ‘스물다섯’은 각종 음악사이드 15위 권에 안착하는 등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며 대중들의 관심을 실감케 했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