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초롱 기자] 전계적으로 케이팝(K-POP)과 케이팝 아티스트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국가별로 특히 선호하는 아티스트들을 조사한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23일 CJ E&M 스마트미디어사업본부는 지난 해 1월부터 12월까지 1년 동안 글로벌 케이컬쳐(K-Culture) 플랫폼 ‘엠웨이브’(Mwave)를 통해 Mnet ‘엠카운트다운’의 순위 결정에 참여한 해외 팬들의 투표 데이터를 분석해 발표했다.
1년간 총 178개 국가 팬들의 투표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위는 전체의 16.4%를 얻은 f(x)가 선정됐다. f(x)는 특히 중국에서의 전폭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전체 1위에 올랐다. 2위는 15.1%를 얻은 신화가 차지했으며, 3위는 김현중(9.3%), 4위는 엑소(6.5%), 5위는 샤이니(5.4%)였다.
케이팝의 인기가 잘 알려진 동남아 국가들 외 짐바브웨, 통가, 콩고, 자메이카, 우간다, 몰디브, 피지 등의 국가에서도 투표가 집계되어, 전 세계적인 케이팝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대세돌 엑소(EXO)는 북미와 오세아니아 등 영어권 국가에서 특히 인기였다. 엑소는 미국에서 11.1%의 지지율로 틴탑과 샤이니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으며, 캐나다에서도 12.1%로 샤이니와 인피니트에 앞섰다. 호주에서는 13.4%를 확보, 2위를 차지한 샤이니보다 3.2% 더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 사진=MBN스타 DB/CJ E&M |
샤이니는 또한 러시아에서 22.7%의 높은 지지율로 1위에 올랐으며, 그 뒤를 비에이피(B.A.P )(12.1%)와 엑소(10.4%)가 따랐다.
한류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동남아 지역에서는 선호하는 케이팝 아티스트에 차이가 뚜렷했다. 먼저 중국에서는 에프엑스가 27.1%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중국에서는 1위인 에프엑스와 2위인 신화가 전체 표의 50% 이상을 가져가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일본에서는 더블에스오공일(SS501) 출신의 김현중이 19%의 표를 받아 1위를 차지했으며, 에프엑스와 틴탑이 각각 2,3위에 올랐다. 대만에서는 FT아일랜드가 21%로 1위에 올랐다. 샤이니와 틴탑이 각각 2,3위에 올랐으며 인피니트H와 인피니트가 나란히 4,5위를 차지했다. 필리핀에서는 투애니원이 1위를 차지해 여성그룹의 자존심을 지켰다.
이밖에 인도에서는 엑소,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슈퍼주니어의 헨리, 멕시코에서는 샤이니, 브라질에서는 에프엑스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한국에서는 엑소가 12.4%의 지지율로 1위였다.
CJ E&M 스마트미디어사업본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