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세븐은 16일 발간된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을 통해 데뷔 첫 화보를 공개하고 가요계 데뷔하는 소감을 밝혔다.
갓세븐 멤버들은 “매일 아침 10시부터 밤 10시까지 12시간씩 연습을 했다. 정말 열심히 한 만큼 자신이 있다”면서 “부담이 되고 걱정도 되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 회사를 살리겠다”는 당찬 각오를 전했다.
최근 JYP가 국내 3대 대형 기획사에서 다소 밀리는 듯한 인상을 주고 있는 것을 의식한 발언이라 눈길을 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이들은 나름의 캐스팅 비화를 공개, 눈길을 끌었다. 리더 JB는 “비보이 크루에 있을 때 시 대회 예선이 끝나고 화장실에 들어갔는데, 문이 닫히는 순간 직원 형에게 ‘화장실 캐스팅’ 됐다”며 “이후 JYP 공채 5기 오디션을 보게 됐고 주니어와 공동 1등을 해 회사에 들어오게 됐다”고 말했다.
중국 홍콩 출신 잭슨은 “학교에서 농구하고 있는데 JYP 캐스팅 팀에게 오디션 제의를 받았고, 4차까지 진행된 글로벌 오디션에서 2000명 중 1등을 했다”고 덧붙였다.
다른 멤버들이 ‘순수 결정체’ ‘프리덤’ 등을 담당하는 데 비해, 주니어는 “리더인 JB 형이 아빠라면 나는 엄마처럼 팀원들을 따사롭게 보듬어준다”고 차별성(?)을 강조했다.
한편 밤새 이어진 촬영에도 이들은 ‘마샬 아츠 트릭킹’이라는 장르를 내세운 퍼포먼스 아이돌답게 촬영 내내 뛰고 점프하고 쉴 새 없이 날아오르는 등 역동적인 포즈와 동작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