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예체능’ 농구팀이 뼈아픈 패배를 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에서는 ‘예체능’ 농구팀이 ‘대전 드림’과 자존심을 건 한 판 승부를 벌였다.
이날 ‘대전 드림’ 농구팀은 연습에서부터 '예체능' 팀의 에이스들을 당황시킬 만큼 출중한 농구 실력을 선보였다. 대전 내 부동의 1위 팀으로 아마추어 동호회임에도 2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절대 강호였다.
특히, 큰 몸집과 파워를 겸비한 외국인 센터 라이언의 등장에 줄리엔 조차 그의 일거수일투족에 촉수를 세운 채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지 못했다.
↑ 사진=KBS ‘예체능’ 방송캡처 |
결국 폭발한 최인선 감독은 “초심을 찾을 필요가 있다. 너무 개인플레이가 나온다. 지금 멋을 부릴 때가 아니다. 이런 농구는 필요없다”며 선수들을 꾸짖었고 점수차를 줄이는데 는 성공했지만 경기의 흐름을 가져오진 못했다.
연승 기록 행진을 이어가던 ‘예체능’ 농구팀인지라 이번 패배는 그들에게 크나큰 아픔으로 다가왔다. 이에 최인선 감독은 “마지막 경기가 하나 남았는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하자. 승패를 떠나 내용에서 만회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나오자”라며 선수들을 다독였다.
박진영은 “다음 경기는 지더라도 이렇게 안 졌으면 좋겠다. 운동은 속일 수가 없는 것 같다. 연습을 안 했으니까 졌다"며 동료들에게 따끔한 질책과 격려를 건넸고 동료들 역시 다음 경기에 대한 승리의 의지를 불태웠다.
이처럼 ‘예체능’ 농구팀의 패배로 인한 각성은 시
한편, 우리동네 사람들과의 스포츠 한판 대결을 펼치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 ‘우리동네 예체능’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20분 방송된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