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엘르’ 2월호를 통해 미우미우와 함께한 강렬한 패션화보 사진이었던 것. 화보 속 박신혜는 이국적인 홍콩의 거리에서 1960년대 레트로 무드의 강렬한 컬러와 위트있는 프린트가 가미된 2014 S/S 패션 아이템들을 선보였다.
맑고 투명한 눈망울의 소유자인 박신혜는 홍콩에서 이어진 빡빡한 촬영과 파티 참석 일정에도 밝고 진솔한 애티튜드로 현장 분위기를 환하게 만들었다.
그녀는 ‘엘르’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대한 즐기면서 일하려고 노력한다”며 본인의 건강한 마인드 컨트롤 노하우를 밝혔다.
이어 “요즘 들어 패션에 점점 관심이 많아진다”며 “컬러감 있는 옷을 입으니 상큼한 기분이 들어 좋았다”고 화보 촬영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2003년 데뷔해 차곡 차곡 자신의 영역을 구축해 온 박신혜는 데뷔 10년을 맞은 지난 해 드라마 ‘상속자들’로 SBS 연기대상 3관왕에 오르는가 하면 영화 ‘7번방의 선물’로 영화평론가협회상을 수상하는 등 배우로서의 연기력 또한 인정받았다.
현재 차기작 ‘상의원’ (연출 이원석) 촬영을 앞두고 있다. 한석규, 고수, 유연석 등 이름만으로 가슴 뛰는 배우들과 연기 호흡을 맞출 ‘상의원’에서 극중 ‘왕비‘로 분할 박신혜는 ‘왕비’ 캐릭터 연구에 열중하고 있다.
한편 박신혜가 큰 예승으로 열연해 한국에서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7번방의 선물’은 이번 주 일본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국을 넘어 아시아의 스타로 사랑 받고 있는 사랑스러운 배우 박신혜의 2014년 계속된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