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밤 방송되는 tvN 순정예능 ‘섬마을 쌤’에서 성시경이 게스트로 출연해 유창한 영어 실력을 드러낸다. tvN ‘섬마을 쌤’은 샘 해밍턴, 브래드, 아비가일, 샘 오취리 등 외국인 연예인 4인방이 4박 5일 간 섬마을에서 아이들에게 방과후 영어 선생님이 되어 주는 프로그램. 이번 ‘섬마을 쌤’에 게스트로 나오게 된 성시경은 외국인 4인방과 함께 4박 5일 간 인천 ‘대이작도’에 머물며 아이들에게 신나고 재미있는 영어 수업을 전할 예정이다.
성시경은 “평소에 영어 선생님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외국에 가서 공부한 적도 없고 영어는 스스로 공부했다. 인기가 없어져서 가수를 더 이상 못하게 되면 공부를 제대로 해서 영어학원을 해 볼까 하는 생각도 했다”고 전했다.
또 “’성시경의 발라드 영어’, ‘성시경의 팝송 100선’ 같은 책도 내고 강의가 끝나면 ‘잘자요’로 마무리할 것”이라는 농담으로 촬영장을 폭소케 했다.
성시경은 ‘섬마을 쌤’ 4인방 중 한국어가 가장 서툰 버스커버스커의 브래드와 막힘 없이 영어로 대화하며 뛰어난 회화실력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브래드와 ‘대이작도’에 함께 가게 된 성시경은 브래드가 잘 모르는 한국 문화와 섬에 대한 정보를 유창한 영어로 설명해주며 브래드와 금세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성시경은 또 섬마을 학생들에게 ‘도레미 송’ 노래를 통해 영어를 가르치는 자신만의 영어 교육 방법을 선보일 예정. 성시경은 “중학생 과외를 했을 때 큰 성과를 올렸었다. 60점대 애들을 90점대까지 올려놓은 적이 있다”며 영어 교육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