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나영 기자] 육아 예능이 시청자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SBS가 기존 육아 예능과 차별화를 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지난해 11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전파를 탄 SBS 예능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이하 ‘오마베’)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에 힘입어 13일 정규 편성됐다.
MBC 예능프로그램 ‘아빠 어디가’가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육아 예능이 봇물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또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오마베’가 정규 편성됨에 따라 지상파 3파전에 시청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정규 편성된 ‘오마베’는 기존 파일럿 당시에는 조부모와 손자의 육아를 담은 것에서 더 업그레이드 된 종합 육아 예능을 선보였다. 할아버지인 배우 임혁식과 손자, 걸그룹 출신 엄마 이은과 세 딸, 그룹 엠블랙 멤버 미르와 조카의 조합으로 남자 육아 예능이 봇물을 이루고 있는 시점에 시청자에게 또 다른 신선함을 선사했다.
↑ 사진= 오마이베이비 방송캡처 |
이어 걸그룹 샤크라의 멤버였던 이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은은 “많은 고민이 있었다. 그러나 언제 또 이런 프로를 해보겠나 싶었다. 육아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싶어 출연을 결정했다”고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이은은 지난 2009년 리조트 상속자인 프로골퍼 권용과 1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재벌가 며느리가 된 이은은 이후 세 딸 권은, 권율, 권유를 낳았다. 특히 SBS 드라마 ‘야왕’ 촬영지로 유명한 대부도의 이은 집안 리조트 안 타운하우스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재벌가의 며느리인 이은은 프로그램을 통해 어머니의 면모를 보였다. 세 딸이 모두 아토피로 고생하고 있어 자식들을 위해 노력했다. 또 자신의 노고를 인정하는 시아버지의 말 한마디에 감동을 받아 눈물을 흘리는 한 어머니의 모습을 보여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엠블랙 미르의 가족은 대가족의 훈훈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미르의 첫째 누나의 아들인 하진이는 우월한 외모로 가족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하며 미르 뿐만 아니라 배우이자 둘째 누나인 고은아, 할머니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특히 미르는 10명 이상 다가족의 웃음 넘치는 모습을 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정규 편성된 ‘오마베’는 기존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