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된 ‘사남일녀’에서 이하늬는 가족들과 인제 읍내 외출을 준비하며 엄마 김복임을 살뜰히 챙기며 솟탱이골의 외동딸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그녀는 엄마가 추운 날씨에 감기 걸릴 것을 염려해 털모자를 씌워주고 목도리를 둘러주는 섬세한 면모를 보였다. 먼저 엄마의 팔짱을 끼고 눈길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걸음을 이끌었다.
이어 읍내로 나간 이하늬는 딸과 함께 사우나에 가고 싶었다는 김복임의 말에 함께 목욕탕을 찾아 친모녀처럼 때를 밀며 소소한 행복을 나눴다. 이에 엄마는 “내 진짜 딸처럼 싹싹하게 잘한다”고 그녀를 칭찬했다. 사우나를 통해 한결 가까워진 두 사람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조카 박산하가 주최한 가족 간의 게임 대결에서 연달아 꼴지를 한 이하늬는 벌칙으로 개다리 춤을 추거나 무서워서 가기 두려워하던 화장실에서 김민종의 ‘착한사랑’을 열창하는 등 ’게임허당’의 모습으로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특히 엄마를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과 특유의 애교 가득한 모습으로 가족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온몸으로 벌칙에 임하는 솔직 담백한 모습으로 그녀가 선보일 활약에 기대를 높였다.
한편, 이하늬를 비롯해 김구라, 김민종, 서장훈, 김재원이 시골에 사는 부모님과 4박 5일동안 함께 생활하는 리얼리티 관찰 예능 프로그램 ‘사남일녀’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