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별 “남장 연기하다 보니…앉은 자세까지 남자처럼 바뀌었다”

[일산=MBN스타 김나영 기자] 배우 박한별이 남장을 연기하는 고충에 대해 밝혔다.

박한별은 9일 오후 경기 고양시 탄현동 일산제작센터 연습실에서 열린 SBS 일일드라마 ‘잘 키운 딸 하나’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제는 (남자처럼) 앉은 자세가 익숙해졌다”고 남장 연기에 대해 말했다.

이어 “요새 의도적이 않게 (남자처럼) 다리를 벌리고 앉는다. 평소 목소리가 하이톤인데 목소리도 낮게 이야기하는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박한별은 “아직 (남장여자 연기 중) 익숙하지 않은 것은 말투다. 피곤하거나 집중력이 떨어지면 어느 신에서 여자 말투가 나온다. 집중을 해야 남자말투가 나오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잘 키운 딸 하나’는 수백 년간 간장을 만들어 온 가문에서 태어난 넷째 딸이 형편 때문에 남장을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박한별과 이태곤, 정은우, 윤세인 등이 출연한다. 매주 월부터 금요일 7시 20분 방송.

↑ 사진 제공= SBS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