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현 국장은 9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KBS2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 제작보고회에서 본격 행사에 앞서 “2014년 KBS 최고 기대작인 ‘감격시대’는 한 달 동안 중국과 태국 촬영을 포함해서 총 제작비가 150여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블록버스터다”고 소개했다.
이 국장은 “1930년대 청년들이 벌이는 낭만과 사랑, 판타지를 담았다”며 “남자들이 사랑과 우정, 액션까지 뜨거운 감동들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한국 드라마가 실험적인 측면에서 다소 아쉬운 점이 있다”면서 “장르의 다양성을 위해 편성했다. 성공 가능성을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감격시대’는 1930년대 한•중•일 낭만주먹들이 펼쳐내는 사랑과 의리, 우정의 환타지를 그린 KBS 새 수목 드라마다. 김현중(정태), 임수향(가야), 진세연(옥련) 등 세 주인공이 어린 시절 운명의 장난으로 인해 엇갈린 삶을 살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1월 15일 첫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