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영화 '깡철이'로 호흡을 맞췄던 두 사람은 2월 개봉 예정인 애니메이션 '우리별 일호와 얼룩소' 더빙에 도전한다.
'우리별 일호와 얼룩소'는 검은 괴물로부터 세상을 구하기 위한 소심한 얼룩소와 '허당' 로봇소녀의 모험을 다룬 작품이다. 유아인은 마법에 의해 얼룩소로 변해버린 소년 경천 역을, 정유미는 마법으로 소녀가 된 인공위성 일호 역을 맡아 생애 첫 더빙에 도전한다.
장형윤 감독은 "평소 이미지와 목소리를 생각하고 정유미에게 일호 역 캐스팅을 제안했는데 단번에 수락했다. 정유미가 경천 역으로 유아인을 추천했고, 유아인도 흔쾌히 함께 하기로 했다"며 "녹음 전 대본 리딩을 함께 했는데 영화 속 캐릭터와 목소리가 두 배우 모두 정말 잘 어울려서 무척 기뻤다"고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