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서울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수상한 그녀’ 언론 시사회에서 황 감독은 “전작과 매우 다른 영화”라고 말한 후 “저도 즐거운 영화를 찍을 수 있구나,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황 감독은 흥행을 묻는 질문에 “300만이 넘으면 행복할 것 같다”며 “저보다는 배우들의 공약이 더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
황 감독은 2011년 ‘도가니’로 466만명이 관람하는 흥행 기록을 세운 동시에 장애인 성폭행 문제와 관련해 사회 환기 역할을 했다.
컴백작인 ‘수상한 그녀’는 스무 살 꽃처녀 오두리 (심은경)의 몸으로 돌아간 칠순 할매 오말순(나문희)이 난생 처음 누리게 된 전성기를 그린 휴먼 코미디 영화.
심은경, 나문희, 박인환, 성동일, 이진욱, 김현숙, B1A4 진영 등이 출연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