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지영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진행된 KBS 2TV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2’ 100회 특집 기자간담회에서 “꽃다운 나이인 20대 중반 처음 출연해 10년째 ‘사랑과 전쟁’에 몸을 담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날 민지영은 “다들 미혼은 내게 ‘사랑과 전쟁 때문에 무서워 시집을 안 가는 것이냐. 그렇게 겁이 나느냐’라고 한다”면서 “하지만 그건 아니다. 사실 1~2년 할 때 까지만 해도 ‘진짜 결혼 생활이 이런 것일까. 정말 불행하고 무조건 이혼하는 건가’ 걱정도 했지만 이젠 안 그렀다”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내가 잘못했기 때문에 갈등이 생기는 구나’를 배웠다. 난 결혼생활 할 때 그러지 말아야 겠다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사랑과 전쟁2’는 100회 동안 부부문제와 가족갈등 문제를 리얼하게 그려냈다. 또 부부갈등 문제 제기에서부터 솔루션까지 제공하며 문제의식을 끊임없이 환기시켰다. ‘사랑과 전쟁2’ 100회 특집은 17일 밤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