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정경호 “수영과 열애설, 당황”…이젠 대중이 ‘당황’스럽다

[MBN스타 김나영 기자] 열애설에 대해 ‘당황’스럽다며, 극구 상대의 존재를 부인하던 정경호와 소녀시대 수영이 마침내 열애를 인정했다.

두 사람의 첫 열애설은 지난해 2월 중순 불거졌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1년 9월 정경호가 전역한 후 지인들과 모임에서 수영과 만났으며, 2013년 연인 사이로 발전됐다. 하지만 당시 정경호의 소속사 판타지오와 수영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교회 모임을 통해 만났지만 친한 선후배 사이일 뿐”이라고 강경하게 대처했다.

이후 정경호는 9월 MBC FM4U ‘신동의 심심타파’ 일일 DJ로 출연해 “지금 사귀고 있는 여자친구와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고 말하며 열애를 공개했다. 이에 소속사는 “일반인 여자친구와 1년 째 잘 만나고 있다”고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그럼에도 10월 중순 또 다시 정경호와 수영의 열애설이 터졌다. 이때도 양측 소속사는 “교제 중이라는 것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고 강경하게 부인했으며, 정경호의 소속사는 “라디오와 영화 ‘롤러코스터’ 홍보를 통해 밝혔듯 일반인 여자친구와 잘 만나고 있다. 수영과 열애는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특히 수영과 열애설에 대해 일부 인터뷰에서는 “당황스럽다”는 표현까지 썼다.

↑ 정경호 수영. 사진= MBN스타 DB

그러나 이들은 세 번째 열애설에는 어쩔 수 없이 교제를 인정했다. 3일 한 매체는 정경호와 수영의 데이트 사진을 포착해 보도했고 양측 소속사 역시 이를 확인시켜줬다.

결국 열애설에 극구 “아니다”라고 반응을 보이며 “당황스럽다”던 정경호는 대중들을 더 당황케 했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