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황정민과 만나 ‘남자가 사랑할 때’로 스크린 컴백

[MBN스타 여수정 기자] 배우 한혜진이 황정민과 만나 스크린에 컴백한다.

최근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로 브라운관에 복귀한 한혜진은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감독 한동욱․제작 ㈜사나이픽처스)에서 황정민과 연기 호흡을 맞춘다. 극에서 그녀는건달 황정민을 일생에 단 한번 사랑에 빠지게 하는 여자 호정 역을 맡았다.

뚜렷한 이목구비를 가진 한혜진은 촬영 내내 수수한 옷차림에 평범한 머리, 민낯으로 소박한 은행원으로 분했다. 이는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이며 청순미를 발산할 한혜진의 변신을 예고한다.

한혜진은 “‘남자가 사랑할 때’의 호정 역을 통해 깊고, 섬세하고, 다채로운 감정을 지닌 호정 역을 연기한 것이 드라마에도 반영되는 듯 하다. ‘남자가 사랑할 때’는 나를 한 뼘 더 성장시켜준 작품이다”라고 전했다.

상대역의 황정민은 한혜진에 대해 “모두가 괜찮다고 한 장면도 스스로 만족이 안 돼서 한 번만 더 하자고 말하는, 여배우로서 쉽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 용기 있는 배우이다. 그래서 다들 좋아했다”라며 화기애애한 촬영장 분위기를 밝혔다.

↑ 사진=NEW

한혜진이 열연한 ‘남자가 사랑할 때’는 대책 없고 눈물 나는 황정민의 사랑이야기로 2014년 1월 22일 개봉한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