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연애의 현재진행형, 혹은 그 끝을 본 모든 이들에게 깊은 공감을 이끌어내는 연극 ‘연애시대’가 연이어 매진하며 흥행 중이다.
故노자와 히사시의 일본 베스트셀러 ‘연애시대’를 원작한 연극 ‘연애시대’는 설로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간직하고 있던 이들이 유산의 아픔을 경험한 뒤 서로에게 상처만 주다가 결국 이혼, 그 후에야 함께했던 시간들이 행복한 순간이었음을 깨닫게 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연극 ‘연애시대’가 흥행할 수 있던 요소는 진솔한 사랑을 나타낸 이야기에서 찾을 수 있다. 새로 시작한 연인부터 결혼을 한 30~50대 부부까지 공연을 관람하며 극중 캐릭터에 이입해 자신의 모습을 찾기도 하며 진짜 사랑에 대한 의문점을 갖고 생각하게 한다.
입증된 배우들의 안정된 연기에 더하여 탄탄한 구성까지 시간 가는지 모르고 한 마음으로 웃고 울었다는 관객들의 호평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연애가 가지고 있는 차가움과 뜨거움을 현실적으로 보여주는 연극 ‘연애시대’는 오는 29일까지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공연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