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안하나 기자] 이렇게 손발이 오그라드는 드라마가 또 있을까.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CGV여의도에서는 UHD 드라마 ‘스무살’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주연배우 이기광, 이다인을 비롯해 황준혁 PD와 CJ E&M 이상민 팀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모바일을 통해 공개되기에 앞서 영화관 스크린을 통해 베일을 벗은 ‘스무살’은 말 그대로 풋풋 그 자체였다.
‘스무살’은 톱스타가 돼 돌아온 아이돌 비스트의 이기광(이기광 분)과 모태솔로 여대생 혜림(이다인 분)이 펼칠 비밀연애를 그렸다. 중학교 동창이었던 두 사람은 예상치 못한 곳에서 만나게 된다. 혜림을 늘 마음에 담고 있었던 기광은 늦은 고백을 하게 되고, 두 사람은 결국 대중의 눈을 피해 몰래 데이트를 한다.
이렇듯 톱스타와 일반인의 비밀 연애라는 흥미로운 소재와, 현재 10~20대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조화롭게 담아낸 ‘스무살’은 트랜디 하면서도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 사진=이현지 기자 |
‘스무살’은 시청하는 관객의 타깃을 10~20대로 설정했다. 하지만 이 타깃을 만족시킬지는 미지수다. 제작발표회에서 영상을 본 사람들은 모두들 “손발이 오그라든다.” “팬들을 겨냥해 만든 작품.”
단순히 팬들만의 작품으로 끝난 것인지, 10~20대의 아려한 첫사랑의 추억을 자극하며 풋풋한 작품으로 남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무살’은 19일 카카오페이지, 유투브, 티빙을 통해 1,2화가 공개된다.
안하나 기자 ahn11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