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예체능' 농구팀의 경기장 밖 이모저모가 공개됐다.
17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에선 '예체능' 농구팀과 일본 ‘슬램덩크’팀과 자존심을 건 불꽃 튀는 한일 빅매치가 전파를 탄다.
이번 한일전은 각 팀의 선수들은 물론 1000여 명이 넘는 관중들의 손에 땀을 쥐고 숨 죽이게 만든 가운데 양국의 양보없는 혈전이 어떤 엔딩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그 가운데 한국과 일본 양국 선수들의 경기 전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본 경기에 앞서 ‘예체능’ 농구팀에게 주어진 첫 임무는 기다림이었다. 특히, 이혜정에게 있어 한일전에서의 첫 고비는 추위와의 전쟁이었다. 뜨거운 열기로 가득한 실내와는 달리, 난방이 되지 않은 농구장 복도에서 이혜정은 두터운 점퍼를 몸에 걸친 채 핫팩으로 얼어붙은 얼굴과 손 등을 녹이며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 ‘예체능" 농구팀의 경기장 밖 이모저모가 공개됐다. 사진=KBS |
강호동과 최강창민은 일본 ‘슬램덩크’팀의 실질적 에이스 노로 선수와 팀 내 분위기 메이커 타무라 선수와 함께 비록 말은 통하지 않지만 눈빛과 몸짓만으로도 충분히 마음이 통한 듯 미소가 가득하다. 무엇보다 네 사람은 농구를 매개체로 몸을 통해 소통하고 농구를 향한 이들의 패기와 열정만은 하나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쌀쌀한 추위 속에도 ‘예체능’ 농구팀과 일본 슬램덩크팀의
‘예체능’ 팀 역대 사상 최고의 경기라 불리는 한일전은 17일 오후 11시 20분 방송된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