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곧 학교들이 신나는 겨울방학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로맨스코미디와 액션, 스릴러, 느와르, 코믹, 멜로 등 주로 2030대 관객들을 타깃으로 삼았던 극장가가 어린이 관객들을 위주로 삼은 다양한 애니메이션 작품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오는 19일부터 버려진 장난감과 장식품으로 가득 찬 오래된 다락방에서의 환상적이고 비밀스런 세계를 담은 애니메이션 ‘다락방의 토이 스토리’를 시작으로 ‘다이노소어 어드벤처 3D’ ‘비행기’ ‘세이빙 산타’ ‘썬더와 마법저택’ ‘저스틴’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어린이들은 물론 어른들의 호기심까지 자극하는 작품이 베일을 벗는다. 앞서 초보 요정 스파이크와 허당 펭귄 파코의 상상초월 빙판 특급 모험을 담은 ‘스파이크’와 위험에 빠진 크리스마스를 지켜야 되는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모험담을 그린 ‘산타의 매직 크리스탈’이 개봉해 애니메이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상황이다.
지난 13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2일 ‘스파이크’와 ‘산타의 매직 크리스탈’은 각각 1200명과 1107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예매율 역시 너무 낮지도 높지도 않은 무난한 266명(‘스파이크’) 542명(‘산타의 매직 크리스탈’)을 기록 중이다.
두 작품에 개봉을 앞둔 애니메이션이 함께 더해져 10대 어린이들에게는 최고의 볼거리를 안길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다이노소어 어드벤처’에는 이광수, ‘세이빙 산타’에는 신동엽과 엑소 수호 그리고 에이핑크 정은지, ‘썬더와 마법저택’에는 컬투 정찬우 김태균, ‘저스틴’에는 tvN ‘꽃보다 할배’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그리고 제국의 아이들 박형식이 목소리 연기를 맡아 더욱 관심을 모은다.
이에 ‘세이빙 산타’에서 열혈 마마보이 악당 네빌 목소리 연기를 맡은 신동엽은 “내용 자체도 완성도가 있고 어른들도 보고 무엇인가를 느낄 수 있는 묘한 작품이다”라고 추천했으며 산타마을을 지키는 활력 요정 샤이니 역의 정은지도 “영화를 보고 모두가 교훈을 느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주인공이자 사고뭉치 선물 요정 버나드 역을 맡은 수호는 노래를 부르는 것과 목소리 연기의 차이점을 언급하며 즐거웠던 더빙 현장을 밝혔다.
또한 ‘썬더와 마법저택’에서 2인6역의 목소리 연기를 선보인 컬투 정찬우와 김태균은 “엑소 수호는 무서운 존재고 오직 우리의 관심은 신동엽이다”라며 ‘대국민 토크쇼-안녕하세요’를 함께 진행 중인 신동엽의 더빙 소식에 대한 경계를 보였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1000만 관객을 동원하면 알몸으로 뛰겠다”고 재치만점 공약을 내걸며 웃음을 안겼다.
↑ 사진=포스터 |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