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부부는 6일 방송되는 EBS 다큐멘터리 ‘하나뿐인 지구-인스턴트 웨딩 편’(이하 하나뿐인 지구)에 출연, 작은 결혼식을 올리게 된 배경을 밝혔다.
이효리는 예고편 영상에서 “결혼식장 가면 30분 만에 끝나는 결혼식이 허무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저렇게 결혼하고 싶지 않았다”고 제주도에서 소박한 결혼식을 올린 이유를 설명했다.
이상순 역시 “결혼식을 하면서 대화도 나누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 시간에 쫓기지 않는 결혼식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하나뿐인 지구-인스턴트 웨딩’은 궁전 같은 예식장과 비슷한 주례사, 똑같은 뷔페 음식 등 일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을 똑같은 추억으로 남기는 2013년 대한민국 결혼 풍속을 짚어본다. 이효리-이상순 부부 외에도 허길수-심수림 부부, 전재영-이은종 부부의 특별한 결혼식 풍경이 소개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