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에 발표한 정규 1집 ‘on the way home’ 이후 1년 10개월만에 내놓는 앨범이다.
주윤하는 “이별을 고하든, 사랑을 고하든, 남겨진 사람의 노래든 이 모든 게 ‘우리’라는 시절에서 비롯된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3부작으로 이어질 이야기의 첫번째 편인 ‘to us’에서 프로듀서, 작사, 작곡, 편곡, 피아노,
나일론 기타, 콘트라 베이스&일렉 베이스, EP까지 모두 주윤하가 담당했다.
총 6곡이 수록된 음반의 타이틀 곡은 2곡. 피아노 아르페지오와 신스 프로그래밍, 후반부의 절제된 스트링 연주가 노랫말의 감정선과 절묘하게 어우러진 2번 트랙 ‘끝인사’와 신디사이저의 독특한 인트로, 차분한 EP 연주와 나일론 기타, 브라스 연주가 곡의 온기를 더해준 5번 트랙 ‘사랑의 섬광’이다.
특히 ‘끝인사’는 주변 선후배 아티스트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새로이 타이틀이 되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주윤하는 팬들을 위한 음감회를 계획하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