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나영 기자] 배우 한혜진이 남편인 기성용 선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혜진은 29일 오후 서울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이하 ‘따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결혼 당시 아시다시피 어려운 일들이 많이 있었다. 나는 그저 묵묵히 신랑 옆에 있어주는 것만으로 힘이 될 것이 생각했다”고 결혼생활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이어 “결혼을 하니, 기성용은 생각한 것보다 몇 배 이상으로 좋은 사람이었다. 가정적이고 책임감도 강하며 매우 헌신적이었다. 선수들이 경기에 못 나가는 날도 있는데, 휴일에는 남편은 혼자 집에서 꾸준히 운동을 하고 불 꺼진 운동장에서 슛 연습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혜진은 “남편을 보면 ‘배울 점이 많은 사람이구나’라는 걸 느낀다”며 “아내가 아닌 배우로서의 삶도 존중해주는 남편에게 고맙고, 한국에 와 있는 상황임에도 잘해줘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사진= 이현지 기자 |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