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신화 측은 지난 2008년 발매됐던 ‘오렌지 에디션(Orange Edition)’을 1만장 한정으로 재발매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신화 측은 “팬들의 끊이지 않는 요청이 있어 이 같은 계획을 확정했다”며 “예약 판매는 다와뮤직 단독으로 11월 28일부터 12월 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라고 공지했던 터다.
‘오렌지 에디션’은 지난 2008년 3월 29일과 30일 양일간 잠실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렸던 신화 콘서트 실황을 담은 DVD다. 당시 대다수 멤버가 군 입대를 앞둔 상황에서 치러진 신화의 10주년 기념 콘서트라 팬들 사이에선 의미가 컸다.
이 ‘오렌지에디션’은 근래 들어 신화 팬들에게 이른바 ‘레어템(희귀한 품목)’으로 불리기 시작하면서 각종 중고 거래 사이트는 물론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비싸게 팔렸다. 발매 당시 소비자 가격의 약 4~5배가 넘는 프리미엄이 붙어 20만~25만원까지 가격이 폭등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화 멤버 앤디는 최근 불법 스포츠 도박 혐의로 약식 기소됐다가 지난 27일 서울중앙지법으로부터 500만원의 벌금형 처분을 받았다. 검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앤디는 약 3300만원의 판돈이 걸린 이른바 ‘맞대기’ 도박에 참여했다. '맞대기'는 휴대전화로 해외 스포츠 경기의 예상 승리팀에 돈을 거는 불법 인터넷 스포츠토토를 말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fac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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