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 '최진실 매니저' '환희'
故최진실의 매니저로 알려진 박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최진실 아들의 근황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최진실 아들 환희는 최근 제주국제중학교 입학 시험에 합격했습니다.
지난 8월 한 매체는 최진실 아들 환희가 제주국제중학교 입학 시험에 합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환희는 최진실의 어머니인 정옥순 씨와 함께 아버지 조성민에게 이 소식을 알리기 위해 경기도 광주에 있는 분당스카이캐슬 추모공원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모공원 관계자는 “정옥순 여사가 환희ㆍ준희 를 잘 키워서 밝고 건강하게 자란 것 같다”며 “환희가 대견하게 제주 국제중학교에 합격해 지인 모두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27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한 호텔에 혼자 투숙했던 박 씨가 숨진채 발견됐다. 현장에서 발견된 약봉지와 처방전 등을 근거로 볼 때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숨진 박 씨의 주변에는 다량의 수면제와 신경안정제 등이 함께 발견됐으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박 씨는 1년 전 매니저 일을 그만 뒀고, 오래 전부터 우울증을 앓아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박 씨는 최진실이 자살하기 전 그녀를 집에 바래다줬으며 최진실 사망 당시 경찰 조사에도 응한 바 있습니다.
한편 최진실의 매니저가 사망과 관련해 '베르테르효과'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베르테르효과란 유명인이나 자신이 모델로 삼고 있던 사람 등이 자살할 경우, 그 사람과 자신을 동일시해서 자살을 시도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는 주인공 베르테르가 연인 로테에게 실연당한 뒤 권총으로 자살하는 내용이 있는데, 이 책을 읽은 유럽의 젊은이들이 이를 모방하여 권총 자살이 유행처럼 퍼져 나간 데서 베르테르 효
최진실 매니저 사망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최진실 매니저, 정말 자살한 건가” “최진실 아들 국제중 합격이라니 진짜 기특하네” “최진실 매니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유미도 최진실처럼 온화한 이미지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경찰은 현장 정황을 토대로 정확한 사인을 파악 중입니다.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