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손 혜성' '돌아다니는 블랙홀'
아이손 혜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29일 오전 3시48분께(한국시간) 금세기 가장 밝은 혜성인 '아이손(ISON)'이 태양과 가장 가까운 지점(근일점)을 통과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 때 태양 표면으로부터 혜성까지의 거리는 116만8천㎞로,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38만㎞)의 세배에 해당합니다.
혜성은 태양과 가까워질수록 태양에너지를 충분히 받기 때문에 29일 아이손은 -3등급에서 -7등급까지 밝아지지만, 태양빛에 가려 맨눈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근일점을 통과한 뒤 내달 1일 일출 직전 동쪽 지평선에서 매우 짧은 시간 동안 모습을 드러낼 예정입니다.
아이손 혜성의 이동 궤도는 타원형이 아닌 쌍곡선이기 때문에 이번에 한번 태양을 스치고 지나가면 다른 곳으로 튕겨져 나가 영원히 돌아오지 않습니다.
이번이 아이손 혜성을 볼 수 있는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에, 전 세계 아마추어 전문가들과 연구자들이 휴대용 쌍안경에서 지름 10m 급 관측시설까지 동원해 아이손을 집중 감시하고 있습니다.
아이손 혜성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이손 혜성, 돌아다니는 블랙홀보다 기대된다!" "아이손 혜성, 얼마나 신비스러울까?" "아이손 혜성, 돌아다니는 블랙홀이랑은 차원이 다른 신비지!" "아이손 혜성, 언제 볼 수 있나요?" "아이손 혜
한편 아이손 혜성이 화제가 되면서 돌아다니는 블랙홀 또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돌아다니는 블랙홀은 초신성 폭발 현상에서 만들어진 블랙홀이 폭발 방향에 따라 생긴 추진력으로 움직이는 것을 말합니다.
[사진=NA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