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만점자 수, 33명으로 집계-이과는 단 한 명… 이유는?

'수능 만점자 수'

2014학년도 수능 만점자가 33명으로 알려져 화제입니다.

지난 7일 시행된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국어·수학·영어·탐구 2과목 등 5개 과목 모두 만점(원점수 기준)을 받은 수험생은 33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험생에게 성적이 개별 통지된 27일 전국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국어 A형, 수학 B형, 영어 B형과 과학탐구 2과목에서 모두 만점을 받은 자연계열 만점자는 목포 홍일고 출신 삼수생 전봉열씨가 유일했습니다.

전씨는 탐구 과목은 물리Ⅰ, 생명과학Ⅱ를 선택해 5과목 표준점수로는 총점 542점을 받았습니다.

전씨는 이번 정시모집에서 서울대 의예과에 지원할 예정입니다.

국어 B형, 수학 A형, 영어 B형과 사회탐구 2과목에서 만점을 받은 인문계열 수험생은 32명이었습니다.

서울 중동고, 명덕외고, 대전외고, 대전 괴정고, 광주 서석고, 전남 장성고, 창원 문성고 등이 재학생·졸업생 만점자를 배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능 5과목 만점자는 원점수 기준이며 과목별 난도에 따라 표준점수 최고점이 다르기 때문에 탐구영역 선택 과목에 따라 같은 만점자라도 표준점수 총점이 다를 수 있습니다.

수능 만점자 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수능 만점자 수, 어떻게 공부하면 만점을 받을까!” “수능 만점자 수, 8명이 아닌 33명이라고?” “수능 만점자 수, 이번 수능 쉬웠나요?” “수능 만점자 수, 왜 이과는 한 명 뿐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