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 신병설 언급 “분신사바로 친구도 살려봤다”

티아라 전 멤버 아름이 신병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27일 아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는야 ‘주군의 태양’ 실제 인물 이아름이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아름은 “중학교 때부터 귀신이란 존재를 알았다. 분신사바로 친구도 살려봤다”라며 “이번에 나에게 떠돌던 ‘신병설’의 진실을 밝히겠다. 아무도 모르는데 이모의 낳지 못한 아들이 나에게 잠깐 왔던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우리도 죽으면 귀신 된다. 귀신은 ‘귀한 미신’이다. 우리도 죽으면 귀신 되는데 자기 자신을 왜 무서워하는가. 사람 사는 거 참 웃긴다. 알고 보면 오늘은 가고 내일은 어차피 오는데 왜 웃으면서 다 같이 손잡고 강강술래 해도 모자랄 판국에”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난 우울하고 쿨하지 않을 거면 지금 죽었어. 물론 나도 같은 사람이라 죽지 못해 사는 아픔도 있었지만 20세 꽃의 몽우리를 해맑게 웃으며 빛날 나이에 깨달았으면 빨리 긍정이와 행복이를 잡을 것 같은데”라며 이해할 수 없는 글로 마무리했다.
아름이 함께 올린 영상에는 반려견이 짖는 모습과 ‘나는야 미의 신이다. 아름다울 미’라는 문구가 적힌 화면이 담겨 있다.
최근 아름은 인스타그램에 올린 기이한 동영상들이 화제가 되면서 신병설 논란에 휩싸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정연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