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는 21일 방송된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연예인 도박 파문으로 인해 부각된 차세대 MC 부재에 대해 언급하던 중 이 사실을 공개했다.
김구라는 “도박 사이트에 불법베팅한 사람들을 조사하다보니 연예인도 다수 포함돼 있어 수사가 확대된 것 같다”며 말문을 열었다.
김구라는 “주거래은행으로부터 검찰이 제 계좌를 열어봤단 연락을 받았다. 도박에 연루된 연예인에게 2년 전 한 차례 돈을 빌려준 일이 있어서 그것 때문인지 확인하려고 서울중앙지검에 전화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아무리 전화를 해도 ‘뚜뚜뚜-’(통화 끊긴 음)만 나오더라. 연달아 30통 넘게 전화를 해도 ‘뚜뚜뚜-’더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