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안하나 기자] 방송인 샘 해밍턴이 바쁜 스케줄로 인해 신혼임에도 불구하고 집에 잘 들어가지 못하는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19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열린 tvn ‘섬마을 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샘 해밍턴은 “군대도 가야하고, 여행도 가야하고 일주일이 모자란다. 신혼인데 괜찮나”라는 물음에 “솔직히 말해 아직 신혼이고 2세도 만들어야 하는데, 집에 자주가지 못하고 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섬마을쌤’과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를 연이어 찍느라 한 달에 2주 동안 집에 못 갔다”며 “신혼인데 아내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지만 아내가 옆에서 계속 응원하고 있다. 신경 쓰지 말라고, 충분히 시간 있으니까 제가 건강하고 힘들지만 않으면 행복하다고 하더라”며 “늘 옆에서 응원하니까 방송활동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아내에 대한 애정도 잊지 않았다.
하지만 샘 해밍턴은 마지막에 반전의 멘트를 날렸다. 그는 “근데 일이 있을 때 해야 한다. (방송 활동은) 한방 아니냐”며 “한 방에 올라가고 한방에 내려가니까. 일이 들어올 때 열심히 해야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샘 해밍턴은 4인방 중 리더이자 자나 깨나 분량을 걱정할 정도로 프로 예능인다운 모습을 보이는 역할을 맡았다.
이날 행사에는 샘 해밍턴 외에도 브래드, 아비가일, 샘 오취리, 김종훈 PD가 참석했다.
방송인 샘 해밍턴이 바쁜 스케줄로 인해 신혼임에도 불구하고 집에 잘 들어가지 못해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사진=tvN |
안하나 기자 ahn1113@mkculture.com